《연극의 얼굴》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예술 단체인 국립극단 창단 70주년을 맞아, 한국 연극의 시작부터 현재까지를 대표하고 있는 국립극단의 시간을 기념하는 전시(총감독 : 여신동)였습니다.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명동예술극장에서 많은 분들이 직접 관람하시지 못하고 전시가 종료되어, 2020년 12월 국립극단 디지털 아카이브의 온라인전시로 다시 찾아왔습니다.
1부 사진전시 <연극의 얼굴>, 2부 아카이브 전시 <연극의 시간>, 3부 퍼포먼스 <연극의 연극>
<연극의 얼굴>은 국립극단의 대표작을 통해 무대를 빛낸 10명의 배우와 사진작가 정희승, 극작가 윤성호가 협업한 인터뷰-포트레이트 프로젝트다.
국립극단 레퍼토리 <3월의 눈(오현경, 손숙, 오영수>,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장두이, 하성광)
재단법인 국립극단 창단공연 <오이디푸스(서이숙, 정동환)>
창단 70주년 재공연작 <파우스트(신구, 김성녀, 권성덕)>
<연극의 시간>은 국립극단이 지나온 70년의 시간과 그동안 남겨온 자취를 함께 살펴보는 아카이브 전시로, 큐레이터 남선우는 명동예술극장의 구조를 활용해 국립극단의 지난 시간을 분류하고, 시기별로 주요 작품들과 함께 당대의 사회성과 시각문화를 담고 있는 다양한 파생물들을 살펴보며 연극의 내재된 서사를 드러내고자 했다.
<연극의 연극>은 시노그래퍼 여신동과 극작가 윤성호, 그리고 이종무, 김신록, 우정원, 안병찬 배우가 함께
'연극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배우에 주목하며 만들어가는 퍼포먼스다.